우리 대학교 이원식 교수가 남다른 학교사랑을 실천해 화제다.
사회복지학전공주임 이원식 교수는 고향에서 작목하던 남천나무 500주를
우리 대학에 기증했다.
이원식 교수는 “남천나무는 3월이 되어 다른 나무들이 마른 가지에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날 때, 붉게 물든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열매는 겨울의 보석이라
할 만큼 영롱한 붉은 색을 자랑한다”며, “개교한지 얼마 되지않은 우리 대학도
남천나무처럼 개교 초장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붉고 소중한 열매를 맺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되었다”고 나무 기증의 이유를 밝혔다.
남천나무는 수형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주로 사용되며 겨울철에도 월동대책을
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잘 견디어내는 것이 특징으로, 이원식 교수가 기증한
남천나무 500그루는 싯가 500여만원에 상당한다.
한편, 이원식 교수는 지난 2007년에도 수령 30년된 가이즈까 향나무 5그루를
기증한 바 있으며, 2008년도에는 부친 장례 조의금 중 일부인 3백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등의 학교사랑을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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